[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21일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가 여수 소라장척마을에서 과학과 교과연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갯벌의 기능 및 역할, 갯벌에 살고 있는 생물에 관해 안내자의 설명을 들었다. 이어 장척마을 갯벌에서 다양한 종류의 생물에 대한 관찰 활동과 바지락 캐기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 종류에 대해 알아본 후,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1학년 김유나 학생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에 살고 있어 그저 무심히 지나쳐 버렸던 갯벌이 오늘 체험 학습을 통해 달리 보였다”며, “갯벌의 생산성이 육상의 생산성보다 9배나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1학년 김민주 학생은 “밭에서만 사용하는 줄 알았던 호미로 바지락도 캐고, 그 바지락으로 칼국수도 끓여 먹으니 꿀맛 같았다”며, 또한 “과학 수업시간에 갯벌 생물에 대해 배웠는데 직접 현장에서 채집하고 관찰할 수 있어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고 말했다.

양재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