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해남-칠곡 양 기관이 교육장 및 유·초·중학교 교장, 장학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교류 증진 활동에 상호 협력하고, 자유학기제 운영, 진로직업체험활동 교류 및 교육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교류키로 했다.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장락)은 지난25일부터 유·초·중 교장단이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영·호남 교육리더 워크숍을 실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해남-칠곡 교장단은 남율유치원, 왜관초등학교, 북삼중학교 등의 학교 방문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관호산성 둘레길, 칠곡가산산성 등의 호국의 고장 칠곡의 유산을 둘러보면서 자유학기제 운영과 수학여행에 활용할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비교분석하였다.
또, 영어교육으로 특화된 해남의 캐나다현직교사초청 해남영어교육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을 위하여 대구·경북 영어마을과 MOU를 체결하였다.
해남교육지원청 최장락 교육장은 “해남과 칠곡은 충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고, 학교수와 규모가 비슷하여 학교간 상호 방문형 체험학습, 동아리활동, 토론캠프 등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영·호남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 물, 풍성한 햇빛, 비옥한 간척지로 어우러진 천혜의 풍요로운 고장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 어부사시사로 유명한 고산 윤선도, 한반도의 땅끝마을로 상징되는 유서 깊은 해남과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했던 호국평화의 고장이며 왜관공단을 거점으로 도․농 복합도시, 물류산업의 거점도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성장해 가고 있는 칠곡의 교육 교류를 통해 앞으로 영․호남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