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 500여명 대상 20개 항목 조사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여성친환경도시 조성으로 지역 여성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최근 500여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성평등, 일자리, 평생학습 등 6개 분야 20개 항목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순창지역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69%로 ‘15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발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51.8%보다 높게 조사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입과 긴 노동시간으로 직장생활을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성평등 인식과 관련해 지역 여성들은 아직도 85.3%가 여성이 가사를 책임지고 있다고 답해 향후 양성평등에 관한 군민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저녁 시간에도 이용 가능한 가족친화공간 조성이 28.6%이었고 가로등 CCTV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25.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설문조사는 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실제 지역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추진했다” 며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