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초, 학부모 '다도 재능기부'로 인성교육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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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초, 학부모 '다도 재능기부'로 인성교육 함양.
  • 양 재삼
  • 승인 2016.06.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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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도를 禮를 배우고 있다

[뉴스깜]양 재삼 기자 = 법성포초교가 매주 월·금요일에 운영되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아침 수업 전 차 마시기’ 시간은 학생들의 호응이 가장 뜨겁다.

법성포초등학교(교장 양경아)는 영광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프로그램 공모 사업으로 ‘예절과 다도를 통한 인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전교생에게 다도 예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도 재능기부는 다도를 배운 학부모들의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시간은, 차도의 예를 생활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인성의 핵심요소 및 덕목인 예(禮)의 마음을 일깨우고, 학생들이 참고 기다리며 배려하는 심성을 길러 바른 인성을 갖고 생활예절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지도에 따라 다기세트 앞에 가지런히 앉아 평소 배운대로 다관(주전자)과 다건(차수건) 등을 능숙하게 다루어 차를 달인 후, 내어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한 학생들의 정갈한 자세와 예의 있는 언행을 보는 학부모들의 입가에도 흐뭇한 미소가 퍼진다.

아이들과 함께한 서성여·이은영 학부모님은 “차를 내릴 때 달라지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양경아 교장은 “학생들이 다도교육을 통해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과 바른 예절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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