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7.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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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7.진도
  • 신윤식
  • 승인 2016.07.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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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진도 남도석성
남도석성

[뉴스깜]신윤식 기자 = 1964년 사적 제127호로 지정된 남도석성은 남도 석성은 고려 원종때 배중손 장군이 삼별초를 이끌고 진도로 남하하여 1270∼1273년에 걸쳐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고 최후까지 격전을 벌인 석성이라고 전한다.

성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다고 여겨지며, 현재 남아 있는 성은 1438년 이후에 축성하였다고 생각된다.

기록에 따르면 1214년부터 1259년에 걸쳐 왜구가 연해지방을 침범하여 노략질하자 1350년에는 진도의 관아를 내륙지방으로 옮기고 백성을 옮겨 살게 하였다.

이 교치생활은 조선시대에도 계속되어 오다가 1437년에 진도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므로 축성 시기가 1438년 이후임을 더욱 뒷받침한다.

남도석성 본래의 규모는 그 둘레가 1,233자, 높이가 8자, 샘과 우물이 각각 1개씩 있었으며 1765년에는 석축 둘레 1,040자, 높이 12자였다고 한다.

현재는 성지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동문, 서문, 남문터가 있으며 성의 총 길이는 610m, 높이는 5.1m다.

남도석성에 있는 쌍교와 홍교는 석성의 외곽을 건너 다니기 위하여 축조한 것인데, 편마암의 자연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어 학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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