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우봉들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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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우봉들소리 공연.
  • 정병욱
  • 승인 2016.07.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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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30분 춘양면 우봉리 들녘

 

                               우봉들소리 공연 모습

[뉴스깜] 정병욱기자 = 우봉들소리 보존회(회장 홍종업)는 매년 백중날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보전하고 공동체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우봉들소리 공연을 펼쳐 왔다.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공연이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 우봉마을 들녘에서 펼쳐진다.

화순군은 이번 공연에 우봉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앞 들녘에서 실질적인 공연을 함으로써 과거 논농사를 재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힘든 농사일에도 화합과 단결 등 협동정신을 발휘해 농사를 짓고 풍년을 기원하던 선조들의 지혜를 계승하고 지역의 대표 민속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우봉들소리 공연을 지원해오고 있다.

우봉들소리는 능주면이나 도곡면의 들소리와는 다르게 매우 서정적이며 정적인 것이 특징인 노동요로 당시 시대상을 거시적으로 풍자한 대목이 많아 작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우봉리 들소리는 다섯마당으로 펼쳐지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4마당이 공연 된다.

한편 우봉들소리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남도문화제에 화순군 대표로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한데다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2013년 8월 5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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