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앞둔 회산백련지 연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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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를 앞둔 회산백련지 연꽃 만발
  • 강래성
  • 승인 2016.08.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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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8월 12일부터 4일간 개최.

[뉴스깜] 강래성 기자 = 오는 8월 12일부터 4일간 제20회 무안 연꽃 축제가 열리는 회산백련지에 만발한 하얀 연꽃이 장관이다.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최대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 송이의 연꽃이라도 더 감상할 수 있도록 봄부터 준비한 성과가 축제를 앞두고 8월이 시작되자 초록이 출렁이는 드넓은 연잎의 바다 위에 순백의 연꽃이 수많은 학이 내려앉은 모습으로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는 것이다.

무안군 회산백련지시설사업소 관계자는 “회산백련지는 지금 축제를 앞두었던 지난 20년간의 시간 중 가장 꽃이 많이 피는 해를 맞고 있다.”며 “이른 아침에 걸으면 연잎 사이로 핀 수많은 연꽃을 감상할 수 있고 수련공원에 전시한 열두 마리의 학과 각종 수련이 어우러져 핀 광경, 자줏빛 신비한 가시연꽃, 밤의 여왕 빅토리아수련을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불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어나는 무안백련은 꽃잎이 처음에는 가장자리가 연한 분홍빛을 띠다가 점차 순백이 되는 연꽃으로 꽃대를 세워 꽃잎을 펼치는 순간에는 액포(液胞, vacuole)의 색 발현으로 가장자리가 연한 분홍색을 띠다가 점점 꽃을 활짝 피우면서 액포가 작아지고 색소가 분해되어 화청소(化淸素, anthocyan)가 감소하며 순백의 연꽃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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