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영산강 하구둑 경관개선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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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산강 하구둑 경관개선 용역 착수
  • 양재삼
  • 승인 2016.09.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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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관광지 새단장 첫발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가 영산강 하구둑의 노후 콘크리트와 퇴색된 벽화를 걷어내고 이곳을 힐링과 뷰포인트 공간으로 조성, 친환경 생태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영산강 하구둑 경관개선 마스터 플랜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특히 영산강 하구둑은 목포시 등 인근 지역 인구 40만 이상의 도시와 대불 국가산업단지가 연접한데다 전남도청의 진입 관문이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로부터 하구둑에 대한 경관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와, 올해 농식품부로부터 마스터플랜 용역비 1억 9천 200만 원을 지원받아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경관 개선 사업은 하구둑의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 벽화와 콘크리트 사면의 일부를 걷어내고, 제방 둔치에 데크와 휴게시설을 설치해 전망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제방 사면은 동백나무, 철쭉, 수수꽃다리 등 관목류와 맥문동, 갯잔디, 갯패랭이 등 내염성에 강한 지피류를 심어 쾌적하고 산뜻한 힐링공간으로 새단장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하구둑 준공탑 인근 유휴부지와 어도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로컬팜 판매장을 설치하고, 수질 정화식물을 심고, 수상캠핑장도 조성키로 했다. 전망공간인 통합관리센터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영산호 주변 파노라믹 도․농 풍경을 조망토록 하고, 하구둑 건설 과정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조성하며, 영산강의 생태성을 고려한 절제된 조도 연출을 통한 야간경관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서기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영산강 하구둑 경관개선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로 전남의 관문이자 랜드마크인 영산강 하구둑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유지관리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는 항구적 친환경 경관사업 롤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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