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동 잉계마을 축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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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잉계마을 축제 성황리에 마쳐
  • 김대웅 기자
  • 승인 2013.11.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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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좋다, 마을에서 놀자” 주민들 화합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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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광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우산동 잉계마을축제가 주민 2천여 명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놀고 즐기는 단순함을 넘어 많은 주민들과 함께 그동안 추진했던 잉계마을 공동체 운동의 성과를 확인하고, 더 큰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잉계마을축제는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여러 가지 공동체 활동을 체험하고,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얻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제를 ‘마을이 좋다, 마을에서 놀자’로 정한 것도 이 때문.
 
주민들은 축제에서 학용품과 책, 장난감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 아이들을 보고 마을 공동체 회복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잉계마을 축제는 재능기부와 자발적 참여가 눈에 띄었다. 네일아트, 핸드 마사지, 페이스 페인팅, 건강체크 등 인기만점 체험부스는 모두 동네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마련했다.
 
자동화설비공업고와 광산중학교 학생 100여 명은 행사장 안내와 진행 자원봉사를 맡아 열심히 뛰었다.
 
교육복지사업으로 육성한 블랙홀, 낙타밴드 등 청소년 동아리와 송우·어등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은 초청 가수 못지않은 호응을 받았다. 함께 사는 아이들에 동네 어른들의 사랑이 그만큼 두터웠기 때문.
 
잉계마을축제는 우산동의 학교, 복지관, 기관 등 50여 단체가 참여한 우산동 잉계마을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우산동주민센터, 우산동복지네트워크,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했다.
 
우산동 잉계마을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인 최환연 동장은 “우산동에서 처음으로 열린 잉계마을 축제를 통하여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웃간의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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