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조직위 태풍 경로 예의 주시, 사전에 시설물 철거

[뉴스깜]이기원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5일 임시 휴장했던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6일부터 다시 정상 운영된다.
태풍 차바는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와 거센 바람으로 적잖은 피해를 남기며, 다행히 장흥에는 84mm의 강우량만 기록하며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4일 밤에는 비상소집명령을 내려 군청 공무원들을 대거 동원하고, 빗속에서 남은 시설물 정리를 완료했다.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한 5일 새벽에는 긴급 관계자 회의를 소집하고 논의 끝에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태풍이 잦아든 5일 오후에는 군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총 출동해 철거한 시설물을 다시 세우고, 박람회장 전 구역을 청소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민들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하고 견고히 결집한다”며, “먼저 팔을 걷어 붙이고 박람회장을 깔끔하게 복구해낸 공직자와 군민들의 모습에서 올해 박람회의 진짜 성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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