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 절감 프로그램 도입, 생산비 40% 낮춰

[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대학교 전남 한우 산학연협력단(단장 박광욱 교수)에서는 농가에 맞춤형 사료비 절감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생산비 40%을 낮춰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우 사육에 있어 생산비 중에서 사료비 비중은 40~50% 수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료비를 얼마만큼 절감 하는지에 따라 한우농가의 경영성패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전남 한우 산학연협력단에서 농가에 컨설팅하고 있는 사료비 절감 프로그램은 지역 내 수급 가능한 농식품부산물을 선정하여 농장의 여건에 맞춰 배합비를 조성하고 발효사료 급여에 따른 사육단계별 사양관리 교육·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사료비 절감 프로그램을 적용한 해남군 북평면에 거주하는 양만숙 농가(한우 85두)는 2014년 75,433천원이었던 생산비가 2015년에는 48,210천원까지 낮추어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전남 한우 산학연협력단 박광욱 교수는 “발효사료를 급여한 한우농가에서는 사료비 절감 뿐 만 아니라 축사 환경개선, 한우 건강증진 등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