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279개 기업과 2조 9천억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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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279개 기업과 2조 9천억 투자협약
  • 양재삼
  • 승인 2016.12.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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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309개 일자리 창출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가 올 한 해 279개 기업과 2조 9천42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9천309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난 2014년 이낙연 도지사 취임 이후로는 674개 기업과 10조 7천524억 원의 투자협약으로 일자리 3만 1천134개를 창출했다.

전라남도는 14일 도청 왕인실에서 ‘2016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 올해의 투자유치 업무를 총결산하고, 만전식품㈜ 등 1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투자유치 우수 9개 시군, 기업 및 유공자 17명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전라남도 투자유치 한마당 행사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강진원 강진군수, 안병호 함평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올 한해 에너지신산업 허브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빛가람 혁신도시 등 에너지밸리에 177개 기업을 유치했고, 연말까지 106개 기업의 투자 실현이 예정돼 2020년 에너지밸리 500개 기업 유치 목표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관광인프라에 큰 변화가 시작됐다.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민간기업이 전남 관광레저 분야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1천억 원 투자를 결정했고, 진도와 신안 압해도에 각각 대규모 리조트가 건립되고 있어 해양관광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목포 대양산단에 만전식품㈜(대표 정재강) ▲여수 돌산읍에 ㈜정산개발(대표 박수관) ▲나주에 농협경제지주(주)(대표 김태환), 동아세라믹㈜(회장 한상원), ㈜대신육가공(대표 조개동), ㈜케이아그로(대표 곽경근) ▲고흥 금산면에 ㈜비알팜(대표 김석순) ▲강진 환경산단에 ㈜빛고을환경(대표 정금례) ▲해남 황산면에 ㈜토우남해중공업(회장 박종진) ▲함평 동함평산단에 (유)부일산업(대표 고영선) ▲영광 대마산단에 (유)세진스틸텍(대표 나시환) ▲장성 나노산단에 ㈜지엘에스(대표 서정수)다. 총 투자 규모는 2천858억 원이고,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1천135개다.

이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굉장히 어렵고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런 격변기가 누구에게는 위기이지만 누구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 투자를 결심해준 12개 기업 대표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와 시군에서는 투자 기업에 행정적 지원을 하고, 고객이 돼 투자 기업의 제품을 사들이는 시장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올해 투자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남원터보원(대표 이병학), ㈜이우티이씨(대표 김 평) 등 5개 기업, 민간인, 공무원 등 1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투자유치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전 연관기업을 집중 유치한 나주시를 비롯해 영광군, 함평군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은 목포시, 장성군, 장흥군이, 장려상은 여수시, 해남군, 강진군이 수상했다. 이들 시군에는 총 1억 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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