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윤창훈 기자 = 전라남도는 농업 최신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 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의 제5기 입학식을 1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이낙연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은 해당 품목에 대한 최고 기술과 전문 농업경영인(마이스터․匠人) 양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5기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17년 2월부터 2년간, 1본부 (순천대) 5캠퍼스 16개 학과를 개설해 지역 농업인 353명을 대상으로 장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설 학과는 친환경한우, 참다래, 토마토, 매실, 조경수, 한우, 흑염소, 고추, 버섯, 조미채소, 약용작물, 양돈, 복숭아, 딸기, 시설채소, 블루베리다.
학생은 전공 품목 4년 이상 재배 경력을 포함한 영농 경력 13년 이상 상급 정도의 영농 수준과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 353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2년 동안의 과정 수료 이후 이들 농업마이스터는 각 기관․단체의 위원회 자문위원, 강사, 컨설턴트, 후계농업인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되며 낙후된 지역 농촌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지난 1, 2기(2009~2012년)에 329명이 수료한 것을 시작으로 3기(2013~2014년) 281명, 4기(2015~2016년) 317명이 마이스터 교육을 마쳐 지금까지 9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낙연 지사는 이날 입학생들에게 ‘농업의 과학화‧기계화로 이제는 운삼기칠의 시대이고 인간의 노력이 농사의 70%를 좌우하게 되었다’며 한국 농업은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 계속 발전할 것으로 그 발전을 이끄는 힘이 마이스터 대학으로 2년의 교육과정이 교육생들의 농업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