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송우영 기자 = 광양시가 임신․출산을 장려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저출산 극복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시 보건소는 광양시가 표방하고 있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저출산 극복시책을 요약한 리후렛을 만들어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가 홍보하고 있는 시책을 살펴보면, 관내 거주하는 혼인 부인을 대상으로 인공수정, 체외수정(신선배아 1회 또는 동결배아 3회) 시술비용을 최대 300만 원까지 난임부부 시술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풍진검사외 28종의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검사와 엽산제, 철분제 등 영양제를 지급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 중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에 대해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일정기간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후 관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해 단태아 가정은 10만3천 원, 쌍태아는 16만9천 원, 삼태아 이상은 15만3천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형아․초음파검사, 갑상선검사, C형간염검사를 지원하며, 수유부를 대상으로 유축기 대여와 월1회 임산부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서정옥 출산지원팀장은 “인구가 경쟁력인 시대에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부와 사회 개인 등 범시민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과제이다”며, “지속적인 홍보 교육을 통해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출산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