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박헌주)는 지난 19일 학교 숲 ‘꿈이 열리는 숲’ 개장 행사를 실시하였다.
‘꿈이 열리는 숲’은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통해 올 초부터 3개월에 걸쳐 조성하여 학생들의 공모를 통하여 ‘꿈이 열리는 숲’으로 학교 숲 이름을 정하였다.
동화초등학교 ‘꿈이 열리는 숲’은 20여종(種)의 100여 그루의 나무와 작은 쉼터를 갖추었고, 돌로 만들어진 오솔길을 따라 크고 작은 나무들이 양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숲 개장식에 맞춰 19일부터 한 주간을 숲 체험 주간으로 운영하면서 개장식은 물론 현판식, 꿈 타일 붙이기, 숲 속 감성 연주회, 숲 해설, 가족 나무 이름표 달기,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꿈이 열리는 숲’을 위한 숲 속 감성 연주회에는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장선군수, 동화면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학부모님,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더욱 빛나는 연주회였다.5학년 이한빈 학생은 “내가 공모한 이름이 학교 숲 현판으로 선정되어 기쁘며, 시원한 그늘이 있는 학교 숲에서 공부하면 공부가 더 잘될 것 같다”며 숲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장진영 학부모 회장은 “아름다운 동화나라에 아름다운 학교 숲이 조성되어 학부모로서 기분이 매우 좋다. 특히 ‘꿈이 열리는 숲’ 현판을 보니 아이들의 꿈도 학교 숲과 함께 무럭무럭 자라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헌주 교장은 “학교 숲이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환경 친화적인 교육의 장, 그리고 지역민의 녹색 쉼터가 될 것을 소망하며 아이들과 함께 꾸미는 꿈 풍선 벽화가 완성되면 더 아름다운 ‘꿈이 열리는 숲’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