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중동초 가족 나들이 영화 데이트 날 운영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위치한 중동초등학교(교장 나정란)는 6월 27일 저녁 7시 30분에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산수유카페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 감상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학교에서 준비한 팝콘을 나눠 먹으며 영화를 보면서 활짝 웃기도 하고 무서워 부모님 품에 안기기도 하면서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특히 학교생활을 영화로 찍어 상영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한 학생은 말하였으며 지역주민은 앞으로도 매달 영화를 상영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문화를 향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본교 나정란 교장선생님께서는 다문화 가정(44%) 등 취약계층이 많은 중동초에서 작은 학교의 장점과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작은 학교에서도 꿈을 키우는 야무진 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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