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노안초등학교(교장 기효현)는 지난 26일(월)에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산 생태 숲에서 자연생태에 관한 소양을 쌓기 위해 5학년 학생들(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숲에 있는 생물의 생활사를 탐구하고 또래 집단 간 사회성을 발달시키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날 학생들은 오전 10시에 나주시 노안면 금안리에 위치한 생태 숲에 도착하여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학생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좋아하는 동물이나 식물의 이름을 한 가지씩 발표했다. 그리고 평상에 누워 눈을 감고 숲에서 나는 소리 5가지를 찾아보았다.
평소 생활을 하며 듣지 못했던 자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해설사 선생님이 가져오신 곤충 관찰 기구인 루페와 샬레를 통해 곤충의 성충을 가까이에서 보기도 했다. 또한, 숲에 있는 소나무들을 관찰하며 일본식 소나무와 한국식 소나무의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황사를 피하려면’ 노래를 부르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생태 체험을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주위의 자연과 숲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그 가치를 제고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친구들과 숲에서 함께 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사회성 발달에 기여했다.
노안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자연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직접 숲에 나와서 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활동을 해보니까 훨씬 유익해요. 앞으로도 자주 숲 체험을 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