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나눔본부,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로 선정
상태바
광주교육나눔본부,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로 선정
  • 양재삼
  • 승인 2017.07.04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교육나눔본부,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로 선정

교육기부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연말정산 세제 혜택

 

[뉴스깜] 양재삼기자  광주광역시 선생님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단체 광주교육나눔본부(본부장 박경중)가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로 선정되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30일 2017년 상반기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로 광주교육나눔본부(이하 교나본) 등 57개 단체를 새로 지정하거나 재지정한다고 발표하였다.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로 선정되면 회원들이 제공한 경제적 기부에 대해 연말정산시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날 지정된 단체들에 대한 지정기부금단체 인정기한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한편, 교나본은 2012년 창립한 광주시청 등록 비영리민간단체로 우리 지역 저소득층 학생 인재 육성을 위한 현직교사 교육기부 단체다. 광주의 초중등 교사 200명 내외가 참여하고 있다. 광산구 우산동에 위치한 교나본은 청연 인재교육원 초등센터와 중등센터, 교나본 교직원 장학회, 교나본 대학생회, 수료생 동창회 ‘동행’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나본 청연 인재교육원은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담임교사들을 통해 선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매일 저녁 현직 선생님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음악, 체육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초등 6학년과 중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각각 1년씩 운영하는 초등센터와 중등센터를 수료한 후, 수료생 동창회 '동행' 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평생 공동체'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교나본 교직원 장학회는 선생님들의 장학금을 모아, 회원들의 추천에 따라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생은 회원들의 학교 학생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건에서 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한다.

교나본을 창립하여 6년째 운영하고 있는 상임이사 박병진 교감은 ‘이번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 선정은 매우 기쁜 일이며 경제적 기부를 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작은 혜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이를 통해 광주 선생님들의 교육기부 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더 많은 광주 선생님들의 기부 활동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