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한국 농어촌공사의 획기적인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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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한국 농어촌공사의 획기적인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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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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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한국 농어촌공사의 획기적인 대책

[뉴스깜]칼럼= 우리나라는 강수량은 비교적 많은 나라지만 비가 우기에 많이 내리고 그 물은 저장되지 않아 바다로 흘러가 없어진다. 이러한 물 관리 대책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물 부족국의 대책으로 4대 강에 16개(영산강 2, 금강 3, 한강 3, 낙동강 8)의 보를 만들어 보에 물을 저장했으나 그 물을 잘 이용하지 못하고 수질이 녹조 현상으로 썩고 있어 문재인 정부는 보의 수문을 열어 방류시키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5~6월에 강수량이 부족해 밭작물은 자랄 수 없었고 모내기는 전천후 수리 시설의 물을 이용해 끝냈지만, 수리시설이 못 미치는 천수답은 모내기를 못 하고 있으며 아직도 지역별로 강수량이 적은 지방은 농작물이 메말라 타들고 있다. 이처럼 물 부족 농업용수를 대처하려면 4대 강 보의 물에 용수로를 만들고 용수로를 통해 물이 가뭄 피해지역으로 가게 해야 한다. 연간 강수량이 300mm 이하인 물 부족국가 이스라엘은 갈릴리 호숫물을 용수로 연결로 끌어 올려 물 부족을 해결하며 농업을 하여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물 부족의 대책으로 영산강 하류의 영산호- 영암호- 금호호수 물을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는 대책을 세우고 추진하여 준공을 보게 되었다. 물 부족 가뭄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파이프라인으로 영산호- 영암호-금호 호숫물을 용수 파이프를 통해 공급되게 함으로써 물 부족 진도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해남 금호호에서 진도대교를 지나 진도군 군내면 7.8km에 이르는 임시 관로를 설치하고, 이동진 진도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험통수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진도지역은 올해 강수량이 158mm(6월 말 기준)로 평년대비 29%에 불과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며 강수량 외에는 물을 공급받을 방법이 없어서 애를 태웠다. 이번 임시 관로 설치는 지난 5월 말 가뭄 현장에 방문한 정승 사장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정승 사장은 이동진 진도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협의를 끌어냈다. 공사는 영산호 영암호와 연결된 금호 호숫물을 진도군 군내면까지 7.8km에 이르는 임시 관로를 통해 일일 1만 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227ha의 농경지가 혜택을 보게 된다. 시험통수에 참석한 이동진 군수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숙원이 조기에 해결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 했으며 영산강물이 진도에 도착하는 통수 현장에 모인 진도군민은 기뻐하며 환호성을 울렸다. 농어촌공사는 농도인 전남지방의 농업용수의 적기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책을 이스라엘의 농업용수 공급 선례를 받아들여 필요한 곳에 농업용수로 파이프를 설치하고, 물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하여 생산된 전기로 펌핑하여 공급하는 대책을 세워야 하며, 앞으로 농업용수로 설치에 필요한 파이프 생산 공장을 농어촌어촌공사가 직영으로 운영해 일자리 창출과 경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진도군은 우리나라 섬 중에서 농토가 가장 많은 섬으로서 물 부족 도서의 대표적인 농도였지만, 그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군내 저수지 이외의 물은 유입하지 못했으나 정운 사장의 기발한 착상은 갈릴리 호수가 아닌 영산강 금호호의 물을 진도군으로 이끌어 가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용수로 공사의 성공은 4대 강물 이용과 우리나라 농업 진흥의 출발임을 시사하고 있다. 국회와 정부는 4대 강 물의 이용에 대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예산을 세워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에 4대강 사업을 강행하고 공사에 대한 부정 의혹을 받고 있지만, 후임 대통령이 4대 강물의 이용 계획을 잘 세우고 추진하여 공사를 완성한다면 우리나라 역사상 치수사업을 잘한 통치자로 존경을 받을 것이다. 영산강 환경청과 한국 농어촌공사는 물 관리 비전과 미래지향적 물 관리 종합 대책을 세우고 핏줄이 온몸을 돌듯이 용수로가 농토가 있는 곳에는 설치되어 물을 적기에 편리하게 이용하는 농업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 .

 

2017년 7월 18일 정기연(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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