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산, 주민이 만들어 간다

전남도교육청, 의견수렴 창구 활짝 열려..
이 사업은 이렇게 추진하면 어떨까?”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면 학생들이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 텐데...”
[뉴스깜] 양재삼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평소 도민들의 생각과 뜻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2018년도 전남교육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계획’을 20일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예산편성 과정에 교육수요자, 전남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원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ne.go.kr 참여민원/주민참여예산제 예산참여방) 및 FAX(061-260-0614), 우편, 직접방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난해는 제안된 주민의견 62건에 대해 예산반영 47건, 의견수용 추진 10건, 향후 검토과제 1건, 기타 4건으로 처리했으며, 결과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경범 예산정보과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주민이 행정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이 교육현안을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해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교육정책 추진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8~9월에 설문조사,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교직원, 전남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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