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게임 프로그래머’

조도초, 조선대학교 ‘IT융합신기술연구센터’와 함께한 SW교육 캠프
[뉴스깜]양재삼기자 = 조도초등학교(교장 조해자)는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4~6학년을 대상으로 SW교육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추진하는 ‘대학ICT연구센터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조선대학교 ‘IT융합신기술연구센터’에서 파견된 두 분의 강사님이 지도해 주셨다.
수업은 매일 4시간씩 프로그래밍의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능력을 습득하며 직접 체험하는 놀이학습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1일차는 ‘소프트웨어 만나기’로 내 친구 로봇, 모눈종이 프로그래밍 게임의 규칙 배우기, 각자 팀의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 게임하기 등으로 생활 속 소프트웨어의 의미와 가치, 프로그래밍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는 활동을 하였다.
2일차는 ‘게임으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활동으로 컴퓨터를 사용하여 기초 알고리즘 연습을 하였으며 3일차는 ‘엔트리와 첫 만남’으로 간단한 엔트리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4~5일차는 온라인 엔트리봇 소프트웨어 블록을 익혀 나만의 게임 스토리를 만들어 프로그래밍을 하고 만든 게임을 시연하는 활동을 하고 황금사과찾기, 미로탈출, 상어피하기, 난이도 미로탈출 등 자신이 직접 만든 게임을 사이트(playentry.org)에 올려 성취감을 맛보았으며 학생들은 “열심히 다음 게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하며 높은 몰입과 관심을 보였다.
평소 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래밍교육을 접해왔던 때문인지 강사님도 “학생들의 수준이 생각 밖으로 높은 편 ”이라며 칭찬해 주셨다.
이○○ 학생(4학년)은 “복잡한 게임을 만들 때에는 어렵게 느껴지긴 했지만 블록을 고치고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미션을 해결했을 때에는 뿌듯했다. 그리고 이처럼 단계별로 생각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사도 “어렵게만 생각해 왔는데 직접 학생들과 참여하니 쉬우면서도 재미있어서 한층 향상된 SW교육을 실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교장은 “전남의 도서지역의 초•중등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조선대학교 ‘IT융합신기술연구센터’ 운영진에게 감사하다.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주신 분들의 뜻을 생각하면서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교육과정을 더욱 충실히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