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동면초등학교(교장 양은하)는 7월 31일(월)부터 8월 4일(금)까지 5일간 여름방학 중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친환경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참여로 부모-자녀간의 소통, 취미활동 및 생태친환경 교육에 앞장서 나갔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천연용품 만들기와 천연염색 활동을 하였다.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썼던 생활용품들과 천연제품의 효능과 성분을 비교하고 천연비누, 디퓨져(방향제) 만들기, 스킨, 로션, 립밤,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을 천연재료로 직접 만들어 보았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염료의 재료와 특징 및 효능을 알고, 스카프와 티셔츠로 직접 천연 염색을 해보면서 실생활에서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호박, 파프리카, 녹차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비누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했고, 또 비누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4학년 학부모는 “방학 기간 동안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웠다. 건강한 재료로 직접 천염염색을 해보면서 가족들의 건강과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보람되었다며 집에서도 양파와 백반으로 천연염색을 시도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양은하 교장은 “자연환경의 보전과 올바른 환경 의식을 함양하는데 있어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여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