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댄스 그리고 이야기

[뉴스깜] 양재삼 기자 = 2017년 여름, 다도면 시골 작은 학교에서 꿈을 향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을 「음악 ... 댄스 그리고 이야기」로 풀어낸다.
'잘 노는 학생, 공부도 잘 하는 학생'을 지향하는 남평중학교다도분교장(교장 변정빈)에서 8월 7일 ~ 8월 9일까지 「제2회 다도 청소년 실용음악 캠프」를 개최한다. 이는 전남과 광주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 밴드동아리 팀이나 실용음악 및 댄스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축제로 실용음악-댄스 전공 선생님들과 3일 동안 파트별 그리고 팀별 레슨과 합주를 통해 음악의 성취감을 체험하는 “참여중심 캠프”이다.
현재 캠프 참가 신청자는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등 124명이며 학생들은 캠프 기간 내내 수시로 버스킹 및 멘토링, 진로상담 등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유의미한 성장의 시간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캠프 마지막 날 저녁 6:40분에는 캠프참가 학생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동문 및 지역민, 기관·사회 단체장 등을 초청하여 종강콘서트(Final Concert)를 개최한다.
Final Concert는 캠프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인다. 본 캠프 기간 중 구성된 버스킹 단원들이 펼치는 밴드&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소속 학교팀별로 밴드 경연과 댄스 경연을 펼치며 전남과학고등학교 밴드부의 우정 출연도 기대되는 무대이다. 참가 학생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나주교육장상, 나주시장상 등이 주어진다.
특히 실용음악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된 “모션” 밴드와 나주관내 어머니 밴드 “아띠맘스” 그리고 남평중학교와 다도분교장 선생님들로 구성된 신생 밴드 “토닥토닥”의 축하공연은 우리 학생들에게 뜨겁게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성과는 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합 버스킹 「로드잼 밴드」(road zam band)의 탄생이다. 초·중·고·대학생간, 학교간, 학부모 및 지역민까지 연계한 음악-댄스 버스킹 활동을 통해 청소년 버스킹 문화를 활성화하고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학생 문화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캠프를 통해 본교의 특화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음악-댄스-연극 등을 공부하기 위해 「찾아오는 다도 – 전학 오는 학교」를 만들어 명실공히 명품 다도중학교로 거듭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