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기부를 통해 배운 인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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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기부를 통해 배운 인간사랑!
  • 양 재삼
  • 승인 2017.08.28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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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하며 배우는 나주지역 교육복지 연합 봉사동아리 활동

 

[뉴스깜] 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오인성)은 8월 26일(토) 국립소록도병원에서 나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연합 봉사동아리「비단고을 체험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5개교(나주초, 나주중앙초, 영산포초, 나주중, 영산포여중) 3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동아리 「비단고을 체험봉사단」는 지난 6월 녹색 씨앗장터를 통해 잘 쓰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물건들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 301,600원에 대하여 자체 논의한 결과 국립소록도병원의 한센병 환자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봉사단 학생들은 기부금을 전달한 후 국립소록도 병원에서 원생 자치회장으로부터 병원의 역사와 한센병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변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나환자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가 있는 공원에서 환자들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기념물과 감금실, 검시실, 생활자료관 등을 찾아 둘러보고 환자들의 애환과 박애정신을 엿보는 기회를 가졌다.

 

 나주초등학교 김○○ 학생은 “한센병에 대해 전혀 몰랐었기 때문에 조금은 겁도 났으나 아주 힘든 상태의 환자들을 간호하고 치료해 주었던 수많은 봉사자 선생님들에 대해 듣고 존경심이 생겼다. 그래서 나도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좋은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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