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임금님 재미 있었어요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한 가득이었다.
지난 8월30일 장흥 부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귀엽고 예쁜 원아들이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벌거벗은 임금님 연극을 관람하였다.
요즘 유치원 원아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 유치원 선생님들의 헌신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시골아이들에겐 문화적인 요소들을 체험하게 해 줘야하는 환경들이 많이 열악하다. 이번 공연은 서울 극단에서 기획하여 공연하는 연극이며 유아들이 문화생활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임금의 행차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아이들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나오는 왕을 보고 임금이 벌거벗었다 비웃는다. 순간 창피를 당한 임금은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알고 한탄한다.”
어릴 때 기억이 어렴풋이 솟아오른다. 동화책을 읽으며 재미있어 하곤 했다.
아이들이 이런 체험활동을 통해 알아가는 내용들이 많아지고 지식들이 쌓아지리라 본다. 웃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 옛날 생각들을 더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교로 돌아오는 중 또 다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골만의 한가로운 풍경,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아이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선사했다. 복잡함이 아니라 이런 소소함도 아이들에겐 즐거울 것이다.
대한민국 유아들을 양육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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