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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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
  • 홍택군 기자
  • 승인 2017.09.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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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8억, 군비 7억 투입...청소년 문화·예술활동 공간 역할 기대
<사진제공=강진군>

[뉴스깜] 홍택군 기자= 전남 강진군‘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난 26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문화 공간를 조성하기 위해 강진읍 남문길 20번지 일원(구 강진문화원 부지)에 자리를 잡았다. 위로는 경찰서, 아래에는 도서관이 위치, 최적의 위치를 선정해 지난해 6월 착공을 시작했다.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됐다. 연면적만 1541.5㎡. 국비 28억 원, 군비 7억 원, 총 35억 원을 투입했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중요하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실현할 수 있게 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강진의 청소년복지의 첫발을 내 디뎠다고 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많은 시책을 개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개관식은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는 특별한 개관식을 준비했다. 기존의 딱딱한 개관식이 아닌 진솔하고 유쾌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진여중 오가은 학생은 “용돈이 적은 우리는 친구들과 부담 없이 수다를 떨며 놀고 싶지만 어딜 가든 돈이 필요해서 마땅히 갈 곳 없이 길거리를 방황했는데 이렇게 문화의집이 생겨 너무 좋다”며 군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으로서 ‘배움의 즐거움을 아는 청소년’, ‘미래를 설계하고 꿈꾸는 청소년’, ‘지역사회에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이라는 모토로 지난 8월 30일 등록을 마쳤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수요조사, 선진지 벤치마킹, 건립심의위원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만든 결과물이다. 강진군 청소년 문화의 집은 노래방, 댄스·밴드실 외에 전남 최대 규모인 요리실습실, 문화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동아리방, 회의실, 소규모 공연장인 다목적 강당, 휴카페, 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청소년의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강진군은 2019년 목표로 50억을 들여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초중고를 대상으로 교육비지원 예산 15억을 확보 했다. 푸소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 인프라를 계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에 있다.

또한, 군민들뿐만 아니라 앞으로 강진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요리사, 제빵사 과정, 청소년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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