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자 실시

[뉴스깜] 신 권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늘(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관내 11개소 노인복지시설 및 요양시설 11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아열대농업관에서 원예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노인 원예체험활동은 시설 내에서 생활하시는 노인들을 모시고 모처럼 밖으로 나와 농심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스투키, 만데빌라 등 공기정화식물 화분 꾸미기를 비롯해서 64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는 아열대농업관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된다.
체험활동을 다녀간 한 인솔자는 “어르신들이 시설을 벗어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강 증진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에도 참여를 희망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식물들을 눈으로 보고 향기를 맡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정서적⋅심리적 안정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관내 노인 복지⋅요양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치유농업관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원예치유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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