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정병욱 기자= 전남 영암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국립장성숲체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정서 치유 프로그램 “친구들과 함께하는 숲체험”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 숲체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 중독, 학교폭력 등 유해환경에 노출된 아동들에게 자연공간에서 만지고 듣고 느끼기 등 오감체험을 통한 정서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숲체험 참여 아동들은 굴피나무 열매를 만져보고 편백나무도 안아주며 생명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목재 카프라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모양이나 구조물을 쌓으며 성취감을 느끼는 등 시종일관 차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아동은 “계속되는 핸드폰과 컴퓨터 게임에 심신의 피로를 많이 느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또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며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양은숙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각종 유해환경과 학업에 지친 아동들을위하여 심리적 여유와 힐링을 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