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오늘(26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특수학급 교사, 특수교육지원센터 장학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인권보호! 함께하는 행복의 지름길입니다!’라는 주제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는 학교 현장에서 실시한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와 미담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인권보호 사업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센터 운영 활성화와 업무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우수사례 주요 내용으로 특수(일반)교사 주도의 장애인권보호 프로그램 운영 효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권보호 활동, 학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모두 주인이 되는 다양한 어울림 활동 등이 소개됐다.
전남도교육청은 그동안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23개 팀을 활용해 매월 현장 지원과 특별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장애학생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아직도 장애학생 인권 침해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를 줄이기 위해 관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매월 실시하는 정기 현장지원과 사안 발생 시 이루어지는 특별지원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최우수 팀은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장애학생 인권의 메카, 특수교육의 선두주자’인 전남특수교육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