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 및 학부모 대상 인문학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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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유치원 교원 및 학부모 대상 인문학 연수 실시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7.11.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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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사문학을 통해 본 내 자녀의 올바른 교육방법’주제로 실시
<사진제공=화순교육지원청>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라남도 화순교육지원청는 오늘(29일) 관내 유치원 교원 및 학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한국가사문학을 통해 본 내 자녀의 올바른 교육방법’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에 따르면 이 연수는 유치원 교원과 학부모들에게 선조들의 가사문학 속에서 자녀의 올바른 교육관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 날 강의는 최초의 ‘Mono Poem Opera’라는 공연 예술의 장르를 개척한 한국가사문학해설연구원의 이정옥 원장이 해주었는데, 가사문학 작품 속에 숨어있는 선조들의 교육관과 현대 부모들의 교육관을 비교하며 연수에 참여한 교원과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교육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가사작품을 랩으로 변용하거나 방언의 특색을 살린 맛깔 나는 창을 선보였고 연수생들에게도 직접 따라 부르게 유도하여 가사문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주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가사 문학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 선조들의 교육관을 새롭게 알게 되어 매우 흥미로웠고, 가사 낭송을 들을 때는 절로 어깨춤이 났다” 고 말하며 “방언으로 바꾼 훈민정음 서문을 읊어주었던 장면에서는 스트레스를 확 날릴 정도로 크게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혜인 교육장은“교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인문학 서원, 학부모 동행 독서토론 열차, 명사 초청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연수는 우리 화순교육의 가장 기초를 책임지고 있는 유치원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인문학적 소양과 새로운 교육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드리고자 운영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유치원 교원과 학부모님들께 다양한 연수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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