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과 직접 가꾼 채소를 이용한 봉사활동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남 진도군 금성초등학교(교장 강행원)는 1일 오후 학교 주변 4개 마을을 방문하여 나눔 활동 및 위문공연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금성초 저학년 학생들은 금골마을복지회관을 찾아가 댄스 공연을 한 후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렸고, 고학년 학생들은 분토마을회관을 찾아가 오카리나, 바이올린 공연을 한 후 주변 환경 정화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교 학생회 주최로 학생들이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하여 봉사활동 및 기금 마련을 위해 금성초등학교 교육가족은 지난달 17일에 함께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떡, 과일 등 다과와 위문금을 준비하여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은 김장김치를 나누기 위해서 지난 가을부터 친환경 나눔 텃밭에 배추와 무를 심고 가꾸었으며, 수확한 배추와 무를 이용해 지난달 29일에 전교생이 함께 ‘2017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활동이 너무 즐거웠고, 어르신들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성초등학교는 면민의 날 축하 공연, 노인의 날 위문 공연, 마을로 찾아가는 봉사활동 등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매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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