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도내 교직원 135명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및 글쓰기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독서역량 강화를 위해 ‘어린왕자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어린왕자’ 도서를 선정했고, 박상배 저자와 함께 ‘본깨적’을 독서·토론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책을 읽고(보고), 깨달은 것을 적용’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본깨적’을 직접 수업에 적용하고 있는 최유순(함평신광중), 박진수(함평중), 김원식(강진대구중), 유희정(함평월야중) 교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본깨적’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6일에는 ‘생각과 소통능력을 키우는 독서법’(강사 추현호)과 ‘어린왕자’를 읽고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역량강화 아카데미가 실시되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4개반으로 나눠 전업 작가 및 전문가(김판용, 김남중, 한순미, 김미령)를 초대해 ‘삶을 가꾸는 토론과 글쓰기’ 강좌가 있을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 박찬주 정책기획관은 “전남의 아이들이 내일을 열어갈 수 있게 능력을 키워주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토론하고 상상력을 키워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전남 교직원의 독서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교실 수업 변화를 비롯해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