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오명하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최근 광주유아교육진흥원 강당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과 유아교육 담당 전문직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유치원 교원능력개발을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는 교원 전문성 신장과 유아교육 질 제고를 위해 광주월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성희 원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김 원장은 ‘소통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이야기’를 주제로 학교문화혁신을 위해 원아-학부모-교직원이 진정한 소통으로 함께 하는 운영 사례를 소개해 참여 교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선 2017학년도 제3회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 수업연구대회, 유아교육 실천대회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은 “유아들이 행복한 유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선 유치원 구성원의 진정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번 연수에서 유치원의 우수사례를 함께 들어볼 수 있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치원에서 실제 운영됐던 좋은 사례를 내 학급에 실제적으로 벤치마킹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연수에 만족감을 보였다.
광주시교육청 유아교육담당장학관 채미숙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해주신 선생님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연구 의욕 고취 및 전문성 신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현장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는 2013학년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돼 2017학년도엔 공립유치원 전체 원이 시행했으며, 유치원들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통해 동료 교원 평가, 학부모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함으로써 교원 스스로 자기 계발과 교직성장의 계기를 마련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