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카페를 열어 수익금 기부

[뉴스깜] 양재삼 기자= 전남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조숙희)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월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네팔 휴먼스쿨 건립에 40만원을 기부했다.
완도특수교육지원센터는 매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취업·창업 교육 및 나눔 활동을 위하여 일일카페를 열어 1년여 동안 배워온 커피와 음료, 쿠키, 가죽공예제품, 천연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 일일카페 수익금 사용에 대해 학생들과 논의한 결과 네팔 히말라야 오지지역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열심히 커피와 음료를 만드는 것을 공부하고 판매하여 그 노력으로 오지에 학교를 세우는데 힘을 보탰다는 것에 대해 참 뿌듯하다. 나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도교육지원청 조숙희 교육장은 “완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따뜻한 심성이 담긴 기부금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네팔 휴먼스쿨건립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러한 봉사기부 활성화 및 교육기부의 선순환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역량이 제고되고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글로벌 시민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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