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거름 적기시용, 노균병 방제

[뉴스깜]정병욱 기자= 전남 영암군에서는 겨울이 지난 후 본격적인 마늘·양파 생육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웃거름 시비 및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비료 주는 시기는 3월 하순까지 주고, 시비량은 10a당 마늘은 요소 17kg 황산칼리 8kg을 혼합해서 뿌려주고, 양파는 요소 17kg 황산칼리 9kg을 주어야 부진했던 생육이 회복될 수 있다.
마늘, 양파 등 뿌리채소는 토양 중 수분이 많으면 습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이랑 높이가 낮거나 물빠짐이 나빠 습해가 우려되는 재배지는 물길을 만들어 주고, 과습으로 생육이 좋지 않은 재배지는 비닐덮개를 일부 걷어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또한, 봄이 되면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흑색썩음균핵병, 노균병, 잎마름병등 마늘·양파에 발행하기 쉬운 병해충을 사전에 살펴보고 알맞은 시기에 방제해야 한다.
특히, 양파 노균병포자는 2월부터 3월 5일간의 평균 기온이 8~10℃일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므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하고, 발생포장에서는 병든 포기를 제거하여 2차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노균병이 발생한 양파를 제거하지 않으면 3월 하순 ~ 4월경에 곰팡이포자가 바람을 타고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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