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백화점 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31일 광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 아카데미는 다음 달 1일부터 겨울학기 수강생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겨울학기는 '전문인 특강', '생활의 재발견', '힐링라이프', '자녀교육 저자특강' 등 지난 가을학기와 비교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 강좌의 비중을 15% 가량 확대한다.
전문인 특강은 '부모님'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소통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좌를 연다. 첫 번째 강의는 다음 달 29일 오전 11시 탤런트 오미연씨가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 강좌를 진행한다.
배우 출신 오미연씨의 인생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엄마로서의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수강생들과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12월13일은 연극배우 손숙씨의 '가슴을 울리는 이름, 어머니', 12월19일 성우 배한성씨의 '두 분의 위대한 스승!,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12월20일 김영아 치유심리학자의 '행복한 중년! 지금을 즐겨라' 강좌가 이어진다. 강좌 수강료는 1000원이다.
'불황'이라는 경제트렌드를 접목, 생활속 지혜를 통해 이를 극복하자는 '생활의 재발견' 테마강좌도 운영한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소품을 디자인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문화특강이다.
다음 달 27일 김세정 스와로브스키 인증강사의 '유행지난 액세서리 리폼' 강좌에 이어 12월12일 임희정 한국정리정돈협회장의 '집안을 5분 만에 바꾸는 정리의 비법 강좌', 12월20일 '헌 옷을 이용한 크로스백 만들기' 강좌 등이 열린다. 내년 1월3일은 '청바지를 이용한 패치 쿠션 만들기' 강좌를 마련한다.
최근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도 증가로 학부모 세대의 생활방식이 '자녀중심'으로 바뀌는 트렌드를 반영해 자녀교육 관련 저서의 유명저자 초빙강좌를 실시한다. 또 최근 3년간 지속하고 있는 '힐링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힐링라이프' 테마강좌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2월8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5층 롯데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겨울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강좌기간은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창립 34주년 기념으로 34강좌에 한해 34%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 감사품을 준다.
이번 가을학기 강좌는 지난해보다 10% 확대해 총 350강좌를 개설했다. 최근 남성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신개념 골프강의, 남자의 로망 RC(무선모형) 비행기 만들기, 미스터 쉐프 등 남성만을 위한 강좌를 대폭 늘렸다.
또 과거 40~50대 여성 위주의 고객층에서 20대 젊은층 고객들로 문화센터 이용 고객의 연령층이 변하면서 젊은층을 위한 맞춤형 '영(Young) 강좌'도 확대했다.
최신 유행 트렌드 메이크업 따라잡기, 다이어트 재즈 댄스, S라인 몸매 만들기 요가교실 등 트렌디한 강좌 위주로 구성한다.
답답한 강의실에서 벗어나 직접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문화탐방 강좌'도 마련한다. 올 겨울학기 대표적인 문화유적 답사 강좌는 '조선왕조 500년 궁궐탐방', '경주문화 탐방',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적을 찾아서' 등이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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