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암군 청사 석면 해체 감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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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암군 청사 석면 해체 감리 엉망.
  • 양재삼
  • 승인 2013.1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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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청사 석면 해체 감리 엉망.
석면 중요성 인식 부족한 엉터리 감리
군청 감독도 감리보고서 검토 없이 준공.
 
영암군이 본청 LED교체 및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천정의 텍스를 해체 하는 과정에 석면 감리용역을 맡겼으나 감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문제점이 지적 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5월 본청 LED교체 및 리모델링 공사를 하기위해 내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석면이 함유된 천정재 텍스를 철거를 하면서 A건축사에 감리용역 맡겼다.
 
환경부,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는 석면이 인체에 해를 미치는 중요성을 감안 석면 함유물질을 해체 하거나 철거 할 때는 연면적이 800㎡이상일은 일반감리, 2,000㎡이상일 경우 고급 감리를 지정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2012년 4월28일부터 시행토록 고시 했었다.
 
그러나 영암군이 용역을 맡긴 고급 감리인 A건축사는 감리의 관계법규와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상주 감리를 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감리용역 보고서를 보면 감리보고서 서류미비는 물론 업무일지 작성부실, 매일 매일 작업현황의 각종 검측 사진이 누락 되어 30년이상 보관해야 할 서류미비로 사고 발생 시 그 책임은 면키 어렵다.
 
또 감리는 상주감리를 하게 되어 있는데 8일간의 감리를 실시하면서 텍스를 해체하는 업체와 감리의 작업일지와 작업공정이 일치 하지도 않는 부분도 있고 사진도 이중 사용하여 상주 감리를 했는지도 의심스럽다.
 
또한 5월2일 텍스를 철거 할 때는 HEPA 진공청소기와 음압기를 필히 사용해야 하는데 해당 없음으로, 5월6일도 철거를 했는데 개인 보호구는 물론 HEPA 진공청소기와 음압기와 샤워시설이 해당 없음으로 일지에 기록 되어 있어 상식 밖의 감리를 한 것이다.
 
특히 8일 동안 매일 한두 가지씩 감리로써 체크해야 할 업무가 누락되어 있는데 고급감리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 하지 않을 수 없다.
 
석면감리제도가 새롭게 고시되면서 아직 감리자격을 가지고는 있지만 현장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약간의 착오가 있을 수 있다고는 보지만 그럴수록 철저한 감리를 하여 석면에 의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영암군은 석면 해체 기간 동안 군청 홈페이지에 석면 해체 사실을 주민들에 알려 주의토록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고 담당자는 해체 현장에는 들어가 볼 수도 없고 해서 감리를 믿고 맡겼는데 일부 감리를 잘못 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 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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