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18 영광법성포단오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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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2018 영광법성포단오제’ 개막
  • 최용남 기자
  • 승인 2018.05.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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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제 전통문화 재현
<사진제공=영광군>

[뉴스깜]최용남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19일 ‘2018 영광법성포단오제’가 난장트기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알렸다고 21일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군민 및 관광객 300여명이 참여하여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개최되는 난장트기 공개행사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잊혀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재현해 나가는 모습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렇게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난장트기는 국가명승 제22호로 지정된 법성숲쟁이공원 부용교에 원형 그대로를 설치하였으며, 법성포 뉴타운 입구에는 일 년 12달 무사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기관 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하고, 오색천을 연결하여 지역민의 화합과 법성포 단오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굴비의 본고장인 영광 법성포에서 음력 5월 5일을 전후로 법성포 단오제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오는 6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4일 동안 법성포 뉴타운에서 “새로운 천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단오제례 의식 재현하는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 등 우리 고유 민속문화를 재현함은 물론 전국단위 민속 문화 행사인 전국 국악경연대회, 단오장사 씨름대회와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 및 관객 참여 체험프로그램 진행으로 관광객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영광학생예술제, 전국시조경창대회,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단오제 퍼레이드와 단오제 개막식이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가수 김연자, 에일리, 성진우와 함께 화려하게 단오제의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당산제를 시작으로 대통령배 전라남도 씨름왕 선발대회,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용줄다리기와 단심줄놀이, 강강술래가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특설 무대에서는 전국청소년 트로트가요제와 초대가수 EXID 축하공연으로 관광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셋째 날인 17일에는 제17회 전국국악경연대회와 법성포 단오가요제가 펼쳐진다. 법성포 단오가요제에는 초대가수 임창정과 라붐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단오날인 18일에는 법성포 앞바다에서 용왕에게 뱃길과 어민의 무사와 풍어를 비는 용왕제, 관광객들과 함께 ‘바다에 풍류를 띄우다’라는 주제로 선유놀이가 재현되며, 특설 무대에서도 함께 참여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생방송을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인 폐막식에는 가수 홍진영, 태진아, 설하윤, DJ-DOC등의 공연으로 2018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법성단오제보존회 김한균 회장은 “이제 법성포 단오제는 우리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마련이 구축되어 있으므로 500여년의 전통 문화 유산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우리지역 영광만의 특색 있는 전통 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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