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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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 당부
  • 신 권 기자
  • 승인 2018.09.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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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매개 감염병,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주의
<사진제공=고흥군>

[뉴스깜]신 권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는 추석과 가을철을 맞이하여 벌초와 성묘, 추수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발열성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발열성 감염병으로는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과 살인진드기(SFTS)가 있고 설치류(쥐 등)를 매개로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이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과 살인진드기(SFTS)는 전체 환자의 90%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며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을 통해 피부 상처 등이 노출되어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된 후 사람의 호흡기로 흡입되면서 감염된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이후 복구 작업 또는 농작업 시 오염된 물을 통해 렙토스피라증 환자 발생 증가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

고흥군보건소는 전 마을 순회 교육을 실시, 기피제를 제공하는 등 가을철 감염병에 대비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8월 기준 작년 대비 39명에서 32명으로 18% 환자가 감소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발열성 질환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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