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역시 정서적 묘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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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역시 정서적 묘약 이다.
  • 정정희
  • 승인 2013.11.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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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역시 정서적 묘약 이다.
음악교육, 언어음에 빠른 반응
 
음악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미적 정조(情燥)와 풍부한 인간성을 육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이 ‘뉴로사이언스’ 최신호에 내놓은 연구논문은 음악교육의 유익성에 대한 또 다른 증거를 보여준다.
 
연구진은 50대, 60대, 70대의 44명을 대상으로 일련의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합성된 음성 음절 ‘da’를 듣게 하고 소리 정보를 처리하는 청각뇌간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인생 초기 4년~14년 간 음악 교육을 받았지만 지난 40년동안 악기를 거의 연주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은 음악을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사람보다 보통의 소리나 기침·재채기 등과 구별된 언어음에 1000분의 1초 정도 빠른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같은 차이가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뇌는 매우 민감하며 합성적으로 반응할 경우 차이가 벌어지며 이는 성인들의 삶에 진정한 간극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종종 뇌를 손상시키는 심리 변화를 경험한다. 예를 들어, 노인의 두뇌는 말을 해석하는데 중요한, 빠르게 변화하는 소리에 느린 반응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음악교육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서 어린 시절에 악기를 배우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고 부언했다./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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