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신당’의 장흥군수 후보로 거론되었던 정종순 前 농협중앙회 전무이사(59)가 23일 장흥군수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 후보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정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지금 이 땅의 국민들은 새정치를 원한다”고 전제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새정치라는 안철수 의원의 주장에 동의한다”며 정 후보 또한 “기꺼이 새정치의 길에 합류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대학에서 출발하여 농협중앙회 전무이사에 이르기까지, 35년 동안 배우고 익힌 농수산물유통전문가이자, 경영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고향땅 장흥에 펼치기 위해 장흥군수선거에 나섰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공동화되고 노령화되어버린 장흥을 새롭고 살맛나는 장흥으로 바꾸는 일이라면 남은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라도 두려움 없이 그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종순 후보는 탐진강변에서 치러진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에 직접 선수로 참여하는 등, 2,500여 참가자와 소통하며 장흥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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