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동면, 짚공예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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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동면, 짚공예품 전시회 개최
  • 신 권 기자
  • 승인 2019.02.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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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 짚신, 지게, 솔방울, 바구니 등 아름다운 작품 선보여
<사진제공=장흥군>

[뉴스깜]신 권 기자= 전남 장흥군 장동면(면장 김광재)은 지난 19일 노인일자리사업 분야 일환으로 짚공예 제작 계승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그동안 손수 만든 멍석, 짚신, 지게, 솔방울, 바구니 등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이는 ‘짚공예품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공예품들은 조상들의 삶의 방식과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어린시절 사랑채에 모여 새끼 꼬고, 짚신 만들었던 옛 추억들을 새록새록 자아내게 했다.

짚신신기, 소쿠리 옆구리에 끼기, 멍석위에 윷놓기, 바구니 이어보기, 여러 공예품 체험 사진을 담는 모습들은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함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한 방문객은 짚공예품을 감상하며 “역시 우리 옛것이 최고”라며 숙련된 장인들이 만든 작품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며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민족에게 전승되어 오던 소중한 이 기술들이 갈수록 초고령화 되면서 맥이 끊기지 않을까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광재 장동면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조상의 얼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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