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읍, 98세 장수 어르신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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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읍, 98세 장수 어르신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성금 기탁
  • 이기장 기자
  • 승인 2019.04.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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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성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보성군 보성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주민 정 모(여, 98세)씨가 이재민이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복구를 위해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어르신은 2016년부터 자녀들이 보내주는 용돈을 모아 매년 50만 원씩 보성읍의 어려운 주민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정 모 씨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조심스레 소감을 밝혔다.

김재균 보성읍장은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셨다”면서 “어르신의 모범적인 사례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지역 성금 동참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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