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 ‘2019. 회복적 생활교육 담당자 워크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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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교육지원청, ‘2019. 회복적 생활교육 담당자 워크숍’ 운영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04.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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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회복적 생활교육 담당자 대상
<사진제공=신안교육지원청>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신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회복적 정의를 기반으로 하는 학생생활교육의 확산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 자치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안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회복적 생활교육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회복적 생활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9일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선)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해와 학교현장에서 실천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여 실제 어떻게 적용해 볼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두중학교 박진환 강사는 본인이 실천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면서 목표와 가치를 세워 회의를 진행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why”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학생들은 그것에 몰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선생님들이 생각할 때 학생들이 길러야 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니즈카드를 이용하여 생각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실제 학생들과 어떤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진행할 때 어떤 절차를 가지고 진행해야 하며, 어떤 주의점이 있는지 실습하면서 배웠다.

이 날 워크숍에 참여한 압해동초등학교 최 모 교사는 “이제는 생활지도가 아닌 생활교육으로 가야 하고,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한 회복적 생활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이제 조금은 감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선 교육장은 교육철학사 마르틴 부버의 만남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사와 학생의 ‘인격적 만남의 관계’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다. 이제는 가해자 처벌 중심의 응보적 지도가 아닌 진정한 만남을 통한 관계 회복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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