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직 도·군의원 초청 군정발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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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직 도·군의원 초청 군정발전 간담회 개최
  • 이기장 기자
  • 승인 2019.04.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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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의정 경험과 다양한 정책 조언, 군정 적극반영
<사진제공=고흥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고흥군은 지난 17일 군청 우주홀에서 군수를 비롯한 전직 도의원 및 군의원 34명을 초청하여, 민선 7기 군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18일 고흥군(군수 송귀근)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역정치의 원로 격인 전직 의원들에게 군정 주요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로서 풍부한 의정경험과 지역민심을 바탕으로 군정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듣고 전직 의원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귀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전직 의원을 초청한 간담회는 1991년 지방의회가 개원된 이래 처음이라면서,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과 현안해결을 위해, 오랜 의정경험에서 묻어나는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했다.

이날 전직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는데, 전직 군의원 A씨는 “큰 사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거과정에서 갈라진 군민들을 하나로 묶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런 의미에서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군민 하나 되기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직 군의원 B씨는 “고흥을 관광화 하는데 좀 더 노력해 주기 바란다. 내년에 팔영대교가 준공되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정치인들은 소속 정당이 다르더라도 당선 되면 한 식구로서, 정치의 틀을 벗어나 협조를 잘해야 한다”는 주문을 했다.

열띤 대화가 이어진 가운데 다른 참석자들도 “공공 일자리 참여자들의 관리감독에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하고 “우리군이 1,100억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유치했는데, 매우 칭찬할 일이고 작목 선택을 잘 해서 일반 소규모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해주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이런 간담회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서, 서로 소통하고 좋은 의견을 발굴하여 우리 군이 발전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정책적 조언이 쏟아졌다.

이 밖에도 팔영산 편백숲 이용 활성화, ㈜고흥유통 운영 문제, 동강농공단지 문제 등 다양한 질문 및 조언에 이어 군수의 진지한 답변으로 진행됐다

송 군수는 “다양한 의견과 조언에 감사드리고 특히, 의정 경험이 풍부한 전직 의원님들의 자문과 조언은 민선 7기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고, 고흥의 지도자이자 정치선배인 전직 의원님들께서 고흥의 정치문화를 개선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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