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도리 쌀 8톤’강원도에 지원
[뉴스깜] 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는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쌀 8톤을 모아 지난 18일 강원도 속초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22일 순천시(시장 허석)에 따르면 이번에 모인 8톤의 쌀은 순천시 자원봉사자들이 뜻을 이어 한 사람에 1kg씩 쌀을 모아 1톤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나 쌀 모으기 운동의 물결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순천시 전역으로 확대돼 순천시민 및 단체 등 7000여명이 참여하여 8톤의 쌀을 모으는 성과를 거두는 단합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에 선순례 센터장은“자원봉사자를 비롯한 7,000여명의 시민이 1kg씩 모은 좀도리 쌀들이 8톤이란 양으로 되기까지의 시간은 짧은 순간이었지만 많은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며“순천시에서 모인 마음이 강원도까지 안전하게 도착하여 속초시민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월 16일~18일 강원도에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활용하여 급식지원을 펼칠 예정이며, 피해복구지역에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할 시 적극적으로 복구 작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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