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인하로 찜통·냉골교실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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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하로 찜통·냉골교실 추방”
  • 천병업
  • 승인 2014.04.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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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일, “전기사업법 개정해 학습권·건강권 보장해야”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비싼 전기료 때문에 학생들이 찜통교실, 냉골교실에서 더위와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기요금 체계 개편이 아니라 전기사업법 개정이라는 법제화를 통해 초·중·고가 예산 부담없이 냉난방시설을 가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교육용 전기 사용량은 우리나라 전체의 1.7%, 초·중·고는 0.78%에 불과해 법 개정에 따른 부담이 크지 않다”며 “OECD 회원국이자, 1인당 국민소득 2만6천달러를 넘어서는 선진국에 걸맞는 학습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중 열리는 국회에서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한 관련법 개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전기료가 인하되면 추위와 더위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면학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은 물론 학교의 재정부담이 줄어 다른 교육예산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방과후교실, 디지털수업, 스마트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학교의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한 전기료 인하가 관철되지 않으면 학교측이 냉난방에 드는 전기료부터 줄이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학습환경은 더욱 열악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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