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남아 수출상담회서 1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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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남아 수출상담회서 100만 달러 계약
  • 양재삼
  • 승인 2014.04.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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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등 3개국서 광부품 등 45개 기업 참가해 615만 달러 상담도
전라남도가 동남아시아 현지 수출상담회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이 615만 달러 수출상담과 100만 달러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남권광역경제선도산업 육성사업(산업생태계지원) 일환으로 (재)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 주관하에 지난달 7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순회하며 ‘2014년 동남아시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는 호남권에 소재한 6개 중소기업과 현지 45개 기업이 함께 참여해 매칭을 통한 개별 면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업 매칭을 통한 상담회의 주요 품목은 광부품 및 시스템, LED 조명 등 광주․전남 광산업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들로 현지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615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과 함께 8건의 기업 교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태종이 베트남의 랑동과 22만 달러 규모의 식물 재배용 조명등 및 제어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도 ㈜에프엔엔, ㈜CTL, ㈜팜파스가 80만 달러에 이르는 추가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또 거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뛰어난 자체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 중소기업들에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가 큰 힘이 되고 있어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장헌범 전남도 창조경제과장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수출상담회를 더 확대해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개척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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