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5개구에 분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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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5개구에 분산 건립
  • 이기원
  • 승인 2014.04.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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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000세대 도심재생 방법으로 구간 균형 건립키로 FINA와 협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법 통과로 내년부터 단계적 예산 확보
개최권료 2천만불 8년간 타이틀 광고권 사용 대기업과 협상 진행
대회개최 유산으로 광주수영진흥센터 2017년 추진, 2020년 개방
 
강운태 시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법 통과에 따른 선수촌 건설 등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개 분야의 주요 핵심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첫째, 도심재생과 구간 균형발전을 위해 선수촌 5개자치구에 분산 건립
강운태시장은 FINA와 협의를 거쳐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6,000여세대를 도심재생 방법으로 5개구에 분산 건립키로 협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국내는 물론 FINA, FISU관계자들이 극찬한 국제스포츠대회 선수촌건립에 도심내 재건축 아파트를 활용한 2015광주하계U대회 선수촌의 사례를 경험 삼아 추진 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등 선수 및 임원단 등이 참가하여 사용하게 될 챔피언십 선수촌 1,500여세대는 가급적 대회개최 장소 근거리에 배치 건립하고,
수영 동호인 등 가족단위로 참가하는 마스터대회 참가자 선수촌 4,500여세대는 챔피언십 선수촌을 건립하는 자치구를 제외한 4개구에 분산 건립하여 총 6,000여세대의 선수촌을 건립키로 하였다.
 
선수촌 건립은 2014년 하반기 공모를 실시하여 경기장 접근성, 재건축 조합 결성, 주민 열망도 등을 감안하고, 대상지를 신청한 자치구 의견을 존중하여 2015년 상반기에 선수촌 대상지를 선정한다.
 
선정 절차로 자치구에서 선수촌 후보지 1~2개소를 추천받아, 투명하고 공정한 대상지 선정을 위해 시와 자치구에 “선수촌 대상지역 선정 시민협의체”를 구성· 운영하여 협의체에서 선수촌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강시장은 후보지가 결정되면 대형건설사 및 지방건설사, 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되 대형건설사는 국내 시공실적과 도급순위 등을 감안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6년 착공하여 2018년말 완공할 예정으로 이는 도심재생과 5개 자치구간 균형발전이라는 획기적인 방안으로 FINA와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둘째,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국비 확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법이 통과되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국가지원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총사업비 1,149억원중 국비 278억원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강시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예산의 적절성 및 필요성 등 예산 전반에 대해 문체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하였으며 우선 2015년 예산 55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셋째, 개최권료 2천만불 대체를 위한 광고권 판매 확보
 
FINA로부터 수영선수권대회 타이틀 광고권을 8년간 확보한 결과 광주시가 공식스폰서를 잡아서 FINA에 줄 경우, 시 예산 대신 개최권료 2천만불을 대체하기 위한 광고권 판매를 현재 전자분야 등 대기업과 구체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광고권은 FINA 행사 참석은 물론 기업의 브랜드 홍보가 가능하고 스폰서십 가치가 매우 높아 스폰서 계약 체결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2~3개 대기업과 협상 중으로 금년 하반기 구체적인 좋은 결론 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넷째, “광주수영진흥센터” 건립 추진
강운태시장은 Post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산으로 국제규격의 수영장과 훈련장, 코치․지도자 양성 및 100여명의 숙식이 가능한 연수기능을 갖춘 숙소와 강의실, 수영 아카데미, 스포츠와 의학․과학이 결합된 체계적인 꿈나무 발굴, 훈련캠프 유치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주수영진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수영진흥센터는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하여 건립할 예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기본계획에 포함(’14. 3월)되어 있다.
 
“광주수영진흥센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과는 별도사업으로 추진되며 건립비용 등은 국비, 시비, 대한수영연맹, 민자사업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센터 건립부지는 도심재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되 역세권개발, 국공유지 활용, 재개발사업지구 등에 건립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7년에 대상지 부지를 공모하고 2018년 공사를 착공하여 2019년 준공, 2020년에는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대한수영연맹이 직접 운영하되 사업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강시장은 앞으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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