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밍크고래 죽은채 발견...불법 포획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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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밍크고래 죽은채 발견...불법 포획 흔적 없어
  • 김병두 기자
  • 승인 2019.06.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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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인근 해상서 고래 발견...체장 4.7m, 둘레 2.65m, 무게 1250kg
▲ 지난 9일 오전 6시 20분경 부안군 위도 북방 12킬로미터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사진제공= 부안해양경찰서)
▲ 지난 9일 오전 6시 20분경 부안군 위도 북방 12킬로미터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사진제공= 부안해양경찰서)

[뉴스깜] 김병두 기자=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9일 오전 6시 20분경 부안군 위도 북방 12킬로미터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죽은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조업 중인 A호(2.99톤, 변산선적)가 자망어구를 양망중에 약간에 부패되어 있는 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A호의 선장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부안군 격포항으로 입항한 A호에서 경찰관이 직접 확인하는 과정과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감별요청을 했다.

확인결과, 밍크고래 암컷으로 체장470cm, 둘레265cm, 무게 1250kg로 외형상 작살흔 등 불법 포획된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got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혼획·좌초 또는 표류된 고래류를 발견한 자는 관할 해양경찰서에 신고해야 하고, 살아있는 고래류에 대해선 구조나 회생을 위한 가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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